'게임명가' 이름값 톡톡히 한 넥슨…사상 최대 실적 올렸다

입력 2022-08-09 16:10   수정 2022-08-09 16:11


'게임 명가' 넥슨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넥슨은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올 2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04억원(227억엔, 이하 100엔당 971.8원 기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액도 8175억원(84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한 2401억원(247억엔)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이 4980억원(512억엔), 중국이 1870억원(192억엔), 북미·유럽이 558억원(57억엔), 일본이 209억원(21억엔) 등으로 나타났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액은 PC 온라인 게임이 5401억원(55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모바일 게임도 2774억원(285억엔)으로 58% 증가해 전 플랫폼에서 매출이 고르게 올랐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피파(FIFA) 온라인 4 등 주요 PC 게임 매출이 뛰었고 올 3월 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장기 흥행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서비스 19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일간 순 방문자 수(DAU)는 '이그니션 쇼케이스'를 진행한 6월11일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고 여름 업데이트 시점에는 전년 동 기간 대비 70% 이상 DAU가 늘었다. 피파온라인4 역시 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물론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중국 버전 캐릭터 레벨 확장과 업데이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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